인기 웹툰 작가 주호민 씨의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 A 씨. <br /> <br />지난해 주 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된 이후, 재판에 넘겨지며 직위가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업시간에 주 씨 아들이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돌발행동을 하자, "친구를 사귀지 못할 것"이라고 한 발언이 아동학대 논란에 휩싸인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교육 당국이 해당 특수교사를 오늘부터 복직시키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, 규명 단계에 있는 사건인데도 재판에 갔다는 이유로 교사가 직위해제 되는 건 과하다, <br /> <br />특수교사들에게 억울한 일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사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현직 특수교사는 이런 글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"버스에서 지적 장애 제자가 본 대변을 손으로 주워담으며 일하는 것이 특수교사의 현실"이라며, <br /> <br />법적 조치를 한 주호민을 공개 비판한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학부모와 교사 80여 명은 해당 특수교사에 대한 선처를 바라며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에 대해 주호민 작가는 이렇게 해명했었죠. <br /> <br />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린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"녹음을 통해 확인한 당시 상황은 단순 훈육으로 보기 어려웠다", <br /> <br />"특히 아동학대는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판단해 교사에 대한 조치가 어렵고, 사법기관 수사를 통해서만 조치가 가능하다고 해 고민 끝에 경찰을 찾았다"며 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이번 달 28일, 해당 특수교사에 대한 공판이 예정돼있는데요. <br /> <br />아동학대인지를 가리는 법적 공방이 더욱 치열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0112383685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